새로운 시즌 OK저축은행 소속으로 V리그에서 뛸 카일 러셀 © 뉴스1 김도우 기자
앞서 V리그에서 활약했던 카일 러셀과 반야 부키리치가 2026-27시즌 한국 무대에 선다.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은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열린 2026-27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구슬을 뽑은 뒤 러셀을 호명했다.
이로써 러셀은 약 2개월 만에 V리그에서 활약활 새 팀을 찾았다.
러셀은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를 견인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시즌 후반기 러셀의 경기력이 떨어져 부진하다는 이유로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호세 마쏘로 교체했다. 결국 러셀은 멀리서 대한항공의 우승을 지켜봤다.
다시 V리그 문을 두들긴 러셀은 '최대어' 평가를 받았고, OK저축은행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2020-21시즌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고, 다음 시즌에는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다. 이후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서 뛰었던 그는 2024-25시즌 막판 대한항공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대체 선수로 합류, V리그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 팀 삼성화재는 2순위 지명권을 얻어 브라질 출신으로 2m12의 필리핀 호키를 지명했다. 호키는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3순위 지명권을 얻어 캐나다 출신 젠더 케트진스키를 선택했다. 4순위 한국전력과 5순위 우리카드가 각각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 하파엘 아라우조와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6순위 KB손해보험은 독일 국가대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를 지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미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재계약을 맺었다.
2024-25시즌 정관장에서 활약했던 반야 부키리치가 2년 만에 돌아왔다. © 뉴스1 김도우 기자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최하위 팀 정관장이 전체 1순위 구슬을 뽑아 계획대로 부키리치를 호명했다.
이로써 부키리치는 2024-25시즌 이후 2년 만에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023-24시즌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며 V리그에 데뷔한 부키치리는 2024-25시즌 정관장으로 이적,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팀의 챔피언결정전 행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두 시즌 동안 V리그에서 입증한 재능과 경험으로 부키리치는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최대어로 주목을 받았고, 이변 없이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건설은 미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 윌슨을 선택했다. 3순위 흥국생명은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쿠바 출신 옌시 킨델라와 새 시즌을 함께하기로 했다.
올 시즌 여자부 드래프트에는 재정난을 겪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 불참, 6개 구단으로만 진행됐다.
6개 구단 중 GS칼텍스는 지젤 실바와 일찌감치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드래프트를 앞두고 한국도로공사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과 동행을 결정했다.
dyk060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