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가 아주 위력적이다" 남자부 구단 감독들 시선 사로잡은 독일 대표팀 출신은 누구?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0일, 오후 11:45

독일 대표팀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27·203cm)가 트라이아웃 둘째 날 연습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 KOVO

[OSEN=홍지수 기자] 독일 대표팀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27·203cm)가 트라이아웃 둘째 날 연습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베버는 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UNYP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연습경기에서 한층 달라진 경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폴란드 리그에서 활약 중인 베버는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자 가운데 펠리페 호키와 함께 ‘최상위급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첫날 다소 제한된 기회 속에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둘째 날 경기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장 평가도 호평 일색이다. 이미 베논과 재계약을 결정한 석진욱 한국전력 감독은 “참가 선수 중 가장 눈에 띈다. 공격력과 밸런스가 좋고, 특히 서브가 굉장히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 타 구단 관계자 역시 “서브 타점이 높고 자세가 안정적이다. 범실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며 높은 점수를 줬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도 “공격뿐 아니라 움직임을 보면 배구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고 호평했다.

베버는 스스로 예고했던 ‘반등’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그는 첫날 경기 후 “공격 기회가 많지 않았다. 둘째 날에는 리시브와 블로킹, 공격까지 더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고, 실제로 이날 적극적인 플레이로 평가를 끌어올렸다.

독일 대표팀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27·203cm)가 트라이아웃 둘째 날 연습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 KOVO

베버는 V-리그 도전에 대한 의지도 분명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지원했다”며 “한국에서 뛰게 된다면 반드시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화재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베버는 “폴란드 리그에서 함께했던 감독이 아시아 배구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줬다. 그 말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좋은 체격 조건과 강한 파워, 그리고 멘탈과 팀 적응력”을 꼽으며 “새로운 도전 속에서 한계를 넘는 과정을 즐긴다”고 밝혔다.

베버는 10일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knightjisu@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