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김민-이로운-노경은-조병현 6이닝 무실점, 필승조 투입한 총력전에도 충격 2연패 [오!쎈 잠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1일, 오전 01:50

SSG 랜더스 조병현. /OSEN DB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SS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일찌감치 총력전을 선언했다. “오늘은 쉬는 투수가 없다. (최)민준이가 잘 던지는게 가장 좋지만 만약 흔들리면 (김)민이, (문)승원이 다 붙일 것이다. 오늘은 진짜 이기는 경기를 할 생각이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선발투수 최민준은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회와 2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3회 선두타자 박준순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문승원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SSG는 이날 경기를 잡기 위해 자랑하는 필승조 투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문승원(2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조병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예상대로 추가 실점 없이 6이닝을 틀어막았다. 

SSG 랜더스 이로운. /OSEN DB

하지만 이숭용 감독의 뜻대로 경기가 풀린 것은 아니었다. 마운드는 두산과 대등한 승부를 했지만 타선의 힘이 부족했다. 좌완 선발투수 잭로그를 만난 SSG는 좌타자 박성한과 김재환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SSG는 두산(4안타)보다 많은 7안타를 쳤지만 집중력이 아쉬웠다. 

특히 8회 만루 찬스를 놓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선두타자 정준재가 볼넷으로 출루한 SSG는 최정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두산은 박치국을 마무리투수 이영하로 교체했다. 오태곤는 1루수 파울플라이를 쳤고 대타 김재환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대량 득점 찬스에서 대타로 나선 최준우는 초구를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이 타구가 이영하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면서 득점없이 공격이 끝나고 말았다. 최준우는 아쉬움에 그라운드에 주저앉았지만 결과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결국 SSG는 이영하를 공략하지 못하고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영하는 5아웃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시즌 3세이브를 따냈다.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경기를 내준 SSG는 19승 1무 16패 승률 .543 리그 4위를 기록중이다. 2연패를 당한 상태로 오는 12일부터 1위 KT(23승 1무 12패 승률 .657)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SSG가 KT와의 3연전에서 다시 선두 경쟁에 뛰어들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SSG 랜더스 노경은.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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