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마인츠 이재성-베를린 정우영 '코리언 더비'…승자는 베를린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11일, 오전 08:55
부상으로 한동안 필드를 밟지 못하던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나란히 복귀, 독일 땅에서 '코리언더비'를 펼쳤다. 승자는 아우 정우영이 속한 베를린이었다.
홍명보호의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베를린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발가락 부상으로 4월 10일 스트라스부르(프랑스)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이재성은 한 달 만에 공식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느 정도 예상된 출전이었다.
독일의 '키커'는 지난 9일 "마인츠는 지난달 초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이재성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이재성은 복귀를 위한 모든 과정을 마쳤다"고전했는데 전망대로 이날 교체로 뛰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인 이재성이 복귀하면서 홍명보 감독도 걱정을 덜게 됐다.
베를린의 정우영 역시 이날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정우영 역시 4월 초 상대 선수와 충돌로 부상을 입어 개점휴업 상태로 지냈는데 이날 후반 10분 필드를 밟아 몸상태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분데스리가에서 성사된 '코리언더비'의 승자는 정우영의 베를린이었다.
1-1로 팽팽하던 경기는 막바지 원정팀 베를린 쪽으로 기울어졌다.
베를린은 후반 43분 올리버 버크의 득점으로 균형을 깬 뒤 추가시간 유라노비치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적진에서 승점 3점을 수확했다.
9승9무15패 승점 36점이 된 베를린은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를 끌어내리고 13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패한 마인츠는 9승10무14패 승점 37로 1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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