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VAR 골 취소'에 아르테타 감독, "아주 용감했던 결정!" 심판에게 극찬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1일, 오전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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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미켈 아르테타(44) 아스날 감독이 웨스트햄전 종료 직전 터진 VAR 판정에 대해 "용감한 결정이었다"라며 심판진을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이 웨스트햄의 극적인 동점골을 취소한 VAR 판정 이후 경기 심판진의 용기를 높이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이날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 큰 변수가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칼럼 윌슨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웨스트햄 홈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이 개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판독 과정에서 웨스트햄 공격수 파블로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다비드 라야 골키퍼 가슴 쪽에 팔을 걸친 장면이 포착됐다. 이 접촉 이후 라야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혼전 끝에 윌슨의 골이 나왔다.

VAR 심판진은 주심 크리스 카바나에게 온필드 리뷰를 권유했다. 카바나는 직접 모니터 앞에서 장면을 재확인했고, 최종적으로 반칙 판정을 내리며 득점을 취소했다.

공이 골문을 통과한 뒤 주심이 모니터를 확인하기까지 약 2분 35초가 걸렸고, 최종 판정이 확정되기까지는 총 4분 17초가 소요됐다. 카바나는 무려 17차례 리플레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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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스날은 1-0 승리를 지켜냈다. 이 승리로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강등권 탈출 기회를 놓쳤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비판해야 할 때는 분명 비판해왔다. 오늘은 VAR을 칭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장면을 다시 보게 하도록 주심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선 큰 용기와 담대함이 필요했다. 화면을 보면 명백한 반칙이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그러면서 "심판진은 정말 용감했다. 그 상황은 판독이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었다. 우리가 원하는 건 일관성이다. 오늘 판정은 규정에 따른 결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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