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삼성화재→대한항공’ 러셀, OK저축은행 1순위 지명 “서브·높이·파워 좋아”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1일, 오전 11:00

대한항공 점보스 시절 카일 러셀.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2026-2027시즌 V-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선수들이 결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레스 호텔에서 2026-2027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지명 순위는 구슬 추첨을 통해 이뤄졌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6위 OK저축은행은 7위 삼성화재를 제치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2순위 지명권을 받았고 이어서 3순위 대한항공, 4순위 한국전력, 5순위 우리카드, 6순위 KB손해보험, 7순위 현대캐피탈순이다. 

1순위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 삼성화재, 대한항공 등에서 활약한 카일 러셀을 지명했다. 신영철 감독은 “서브와 높이가 좋고, 파워가 뛰어나다. 또한 어려운 볼 처리도 기대할 수 있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지난 시즌 (1순위 확률이 가장 높았지만) 구슬 추첨에서 5순위까지 밀려 아쉬웠다. 오늘은 1순위에 뽑혀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신장 212cm의 장신 공격수 펠리피 호키(브라질)를 지명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호키를 뽑아 굉장히 기쁘다. 팀이 좀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호키는 일본에서 2년간 뛰면서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시아 무대를 뛴 경험이 긍정적인 요소였다”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은 젠더 케트진스키(캐나다)를 호명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우리가 가장 원하던 선수였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모두 소화 가능하다. 리시브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서브도 아주 매섭다”며 케트진스키의 활약을 기대했다. 

KB손해보험은 신장 203cm의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독일)를 선택했다. 하현용 감독은 “기본기를 높이 샀고 공을 때리는 폼도 깔끔하고 좋다. 서브도 뛰어나다. 또한 힘과 높이를 갖췄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대캐피탈(레오), 우리카드(아라우조), 한국전력(베논)은 지난 9일 기존 외국인선수와 재계약을 연맹에 통보했다. 신규 외국인 선수의 연봉은 40만 달러, 재계약 선수 연봉은 55만 달러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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