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손흥민이다.. '세컨더리 어시스트'로 리그 9호·시즌 16호 도움! LAFC, 휴스턴에 1-2 리드 허용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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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1일, 오전 11:14

(MHN 박찬기 기자) 손흥민이 추격골 기점 역할을 하며 리그 9호, 시즌 16호 도움을 올렸다.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졸전을 펼쳤지만, 한 골을 추격하며 전반을 마쳤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휴스턴 다이너모에 1-2로 끌려가고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에디 세구라-은코시 타파리-라얀 포르테우스-세르히 팔렌시아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마르코 델가도와 스테판 에우스타키오가 위치했고, 2선에 제이콥 샤펠버그-손흥민-데이비드 마르티네스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나단 오르다스가 나섰다.

지난 경기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던 손흥민은 다시 2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돌아갔다. 해발 2,670m 고지대에서 슈팅을 단 한 개도 시도하지 못하며 부진했던 손흥민은 다시 도우미 역할을 맡으며 선발 출격했다.

전반 4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자책골을 만들어 낼 뻔했다.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골문 앞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 크로스를 휴스턴 수비가 머리로 걷어내려 했으나, 백헤더로 이어진 볼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최근 물오른 손흥민의 킥 감각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뒤,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로렌스 에날리가 내준 패스를 잭 맥글린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요리스 골키퍼도 손 쓸 수 없는, 골문 구석으로 꽂힌 득점이었다.

전반 34분 추가 실점까지 헌납했다. 박스 앞에서 반칙을 범하며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길례르미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완전히 무너질 뻔한 LAFC를 살려낸 것은 역시나 손흥민의 발끝이었다. 전반 45분 손흥민의 뒷공간 패스를 샤펠버그가 컷백 크로스로 연결했고, 오르다스가 마무리하며 추격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으로부터 시작된 추격골이었다. MLS는 세컨더리 어시스트까지 도움으로 인정하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기에 손흥민의 도움으로 공식 기록됐다.

 

사진=연합뉴스,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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