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스파이크에 탄성 폭발…세팍타크로 열기 서울 달궜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1일, 오후 01:10

[OSEN=우충원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생활 스포츠이자 ‘발 배구’로 불리는 세팍타크로가 서울 한복판에서 화려한 축제의 장을 펼쳤다.

서울특별시 세팍타크로협회가 주최·주관한 2026 서울특별시장배 세팍타크로 대회가 10일 한국체육대학교 승리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력과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대회장 분위기는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웠다. 이른 아침부터 선수단과 관계자, 가족 단위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코트에서는 세팍타크로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특히 네트 위를 가르며 터져 나온 강력한 롤 스파이크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 장면은 현장을 찾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일반부인 여일레구를 비롯해 대학부와 일반부 쿼드(4인조) 경기 등이 진행됐다. 한국체대와 부산환경공단, 충남체육회 등 국내 정상급 팀들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동호인 팀들 역시 못지않은 투지를 보여주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베테랑’, ‘용무도’ 등 생활체육 동호인 팀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승패를 떠나 세팍타크로 자체를 즐기고 함께 호흡하는 모습은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쟁이 아닌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뒤에는 세팍타크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들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서울특별시 세팍타크로협회 장효정 회장이 대표로 있는 파인로직스(PINE LOGIX)와 크리에이티브투데이(KREATIVE TODAY)를 비롯해 풀리(FULLI), 해담, 백제홍삼, 에버티(EVERTEA), 윌리스(WEIINEX) 등 여러 기업들이 선수단 지원과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

시상식 분위기도 뜨거웠다. 금빛 메달과 트로피를 받아든 선수들은 환한 미소를 지었고 관중들은 큰 박수로 선수들의 노력을 응원했다.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순간이었다.

장효정 회장은 대회 종료 후 “이번 대회는 단순히 승패만을 가리는 무대가 아니라 세팍타크로를 통해 시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랐다”며 “대회를 후원해 주신 협찬사 관계자들과 끝까지 열정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시 세팍타크로의 저변 확대와 위상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세팍타크로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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