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팀 초비상! 사고 터졌다..."에이스 부상 수준 가볍지 않아...월드컵 뛸지 모른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1일, 오후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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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29, 브라이튼)의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은 분위기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의 발언을 전하며 "미토마 가오루의 부상이 가벼운 수준은 아니라는 인상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지난 9일 열린 울버햄프턴과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후반 10분경 왼쪽 측면에서 공을 따라가던 과정에서 갑자기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쓰러졌고, 결국 후반 13분 교체됐다.

일본 대표팀은 오는 15일 북중미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미토마의 몸 상태가 변수로 떠올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모리야스 감독은 10일 일본 현지 취재진과 만나 "가벼운 부상이길 바라고 있다. 스태프로부터 '가벼운 수준은 아닌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진 못했다. 어느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한 부상인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본 대표팀 메디컬 스태프는 유럽 현지로 향한 상태다.

미토마는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크랙형 윙어다. 특히 강한 발목 힘과 빠른 퍼스트 스텝을 활용한 돌파가 강점으로 꼽힌다. 네이마르를 참고해 익혔다고 알려진 아웃프런트 드리블을 자주 사용하며, 수비수 정면을 향해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에 능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플립플랩과 바디 페인팅, 아이 페인팅을 활용한 탈압박 능력도 뛰어나다. 단순 돌파에 그치지 않고 상대 수비를 끌어들인 뒤 침투하는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연계 플레이도 장점이다. 박스 안에서는 침착한 마무리 능력도 보여준다.

오프 더 볼 움직임 역시 수준급이다. 중앙과 측면을 폭넓게 오가며 공간 침투를 시도하고, 수비 가담과 압박에도 적극적이다. 활동량이 많아 윙백 역할까지 수행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지컬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폭발적인 가속력과 균형감각, 점프 능력을 갖췄으며 몸싸움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다만 약한 킥력은 한계로 지적된다. 드리블에 비해 슈팅과 크로스의 파괴력이 떨어지고, 약발 정확도 기복도 존재한다. 잦은 드리블 스타일 특성상 체력 부담과 부상 위험 역시 꾸준히 따라붙는 약점이다.

최근에는 드리블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비 가담과 골문 침투 움직임을 늘리며 플레이 스타일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모리야스 감독은 "월드컵에서 실제로 뛸 수 있는지, 대회 기간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도 함께 고려하면서 최종 명단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토마의 과거 사례도 언급했다. 미토마는 2021 도쿄 올림픽과 2024 아시안컵 당시에도 부상 여파 속에서 대회 도중 복귀해 경기에 나선 경험이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현재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대회 기간 안에 출전 가능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선발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엔트리 구성도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분위기다.

모리야스 감독은 "큰 틀은 거의 완성됐다. 이제는 선수들의 부상 상태와 현재 컨디션을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중요하다. 지금 시점 최고의 팀을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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