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 싸움 할 줄 안다" 공 4개로 1이닝 순삭! 레전드 투수 동명이인의 짜릿한 1군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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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1일, 오후 03:35

[OSEN=창원,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7연승에 성공했다.삼성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 첫 날이던 지난 8일 4-3 승, 전날 경기에서는 5-4 승리를 거둔 삼성은 창원 시리즈를 싹쓸이했다.9회말 삼성 정재훈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10 /cej@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단 4개의 공이면 충분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고졸 신인 정재훈이 강렬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정재훈은 지난 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데뷔 첫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하루 뒤 곧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등판 순간부터 인상적이었다.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팀이 11-1로 크게 앞선 9회. 부담 없는 상황이었지만 신인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무대였다.

첫 타자 안중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도태훈을 2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이어 김한별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타로 연결했다.

투구수는 단 4개. 이닝은 깔끔하게 끝났다.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찍혔다. 군더더기 없는 데뷔전이었다.

[OSEN=창원,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7연승에 성공했다.삼성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 첫 날이던 지난 8일 4-3 승, 전날 경기에서는 5-4 승리를 거둔 삼성은 창원 시리즈를 싹쓸이했다.9회말 1사 1루에서 삼성 투수 정재훈이 NC 감한별의 병살타를 포구하고 있다. 2026.05.10 /cej@osen.co.kr

정재훈은 퓨처스리그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상무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 NC전에서는 3이닝 2실점(1자책)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구단 관계자 역시 “밸런스가 좋고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제구력이 좋아 카운트 싸움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투구를 할 수 있다”며 “구위는 더 보완해야 하지만 감각적인 부분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처음 1군 콜업 소식을 들었을 때 정재훈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조급하지 않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기회를 받아 놀랐다. 1군에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료들의 도움도 컸다. 그는 “(장)찬희와 (배)찬승이 형이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 편하게 하라고 조언해준 덕분에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전했다.

[OSEN=창원,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7연승에 성공했다.삼성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11-1 완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 첫 날이던 지난 8일 4-3 승, 전날 경기에서는 5-4 승리를 거둔 삼성은 창원 시리즈를 싹쓸이했다.삼성 장현승, 정재훈 배터리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5.10 /cej@osen.co.kr

자신의 강점도 분명히 했다. “피하지 않고 승부하는 점과 제구력이 장점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감하게 던지겠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짧지만 강렬했던 데뷔전. 정재훈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1군 마운드에 자리 잡을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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