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라 마드리드♥" 팀은 라이벌에 0-2로 지고 있는데...음바페, 팬들과 기싸움 'ing'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1일, 오후 05:19

[사진] 킬리안 음바페 개인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시선이 점점 싸늘해지고 있다. 부상 결장 자체보다도, 최근 이어진 행동과 메시지가 논란 중심에 섰다.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는 11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와 팬들을 향해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 0-2로 패하며 라이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다. 음바페는 경기 전 마지막 훈련 과정에서 부상이 재발하면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논란은 경기 도중 올라온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었다. 음바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집에서 엘 클라시코를 시청하는 사진을 올리며 "할라 마드리드"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흰색 하트를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문제는 타이밍이었다. 사진이 올라온 시점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가 0-2로 끌려가던 상황이었다. 현지 팬들 사이에선 "왜 굳이 그 시점에 게시물을 올렸느냐"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매체는 최근 음바페를 둘러싼 여러 상황들이 팬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음바페는 부상 기간 연인 에스테르 엑스포시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에도 경기 당일 늦게 마드리드에 복귀한 일정이 논란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에스파뇰전 킥오프 불과 12분 전에야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여기에 팀 내부 분위기와 관련된 장면도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내부 충돌설이 제기된 가운데, 음바페가 훈련장을 웃으며 빠져나가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시선은 더 차가워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특히 시즌 막판과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일부 팬들은 그의 부상 상태 자체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엘 데스마르케는 "개별 상황만 놓고 보면 단순한 오해로 볼 수도 있다. 다만 최근 이어진 장면들을 종합하면 음바페가 팀 내 자신의 존재감을 강조하려는 메시지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음바페는 그동안 대중 이미지 관리에 매우 능한 선수였다. 그렇기에 지금의 행동들이 더 큰 의심을 낳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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