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숙적' 아스널이 도왔다! 토트넘, '잔류 확정' 리즈전 필승 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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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1일, 오후 08:02

(MHN 박찬기 기자) '영원한 숙적' 아스널이 도왔다. 이제 토트넘 홋스퍼가 해낼 차례다.

토트넘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9승 10무 16패(승점 37)로 17위에 올라있다. 강등권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6)에 1점 앞선 살얼음판이다. 물론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유리한 쪽은 토트넘이다.

그 주역은 공교롭게도 '런던 라이벌'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11일 열린 웨스트햄 원정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물론 자신들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토트넘 역시 생존을 위해서 이날만큼은 그토록 싫어하던 아스널을 응원해야만 했다.

유리한 상황에 더해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자신감 역시 되찾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애스턴 빌라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은 토트넘이다. 사비 시몬스, 도미닉 솔랑케의 부상 악재 속에서도 거둔 승리였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리즈(승점 43)는 현재 토트넘보다 한 단계 위인 16위에 올라있으며, 격차는 6점이다. 물론 웨스트햄의 패배로 인해 15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43)와 함께 잔류를 확정지었으나, 최근 공식전 9경기에서 단 1패(4승 4무)밖에 없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시즌을 마무리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전반기 맞대결에선 토트넘이 웃었다. 지난해 10월 리즈 홈에서 열린 경기에선 토트넘이 마티스 텔과 모하메드 쿠두스의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었다.

물론 토트넘 역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남은 일정이 까다롭기 때문. 리즈전 이후 또다른 런던 라이벌 첼시를 만난 뒤 최종전에서 에버턴을 상대한다. 첼시가 리그에서 부진하고는 있지만, 유럽대항전 진출권 순위 안에 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에버턴 역시 마찬가지다.

따라서 동기 부여가 덜한 리즈를 상대로의 승리는 생존을 위해선 필수적이다. 여기서 이기지 못한다면, 아스널이 만들어 준 기회를 발로 차버리는 꼴이 된다.

 

사진=홋스퍼리포트, 아스널, 리즈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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