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우충원 기자] 김해FC가 친환경 경기장 문화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단순한 축구 관람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까지 결합하며 K리그 친환경 캠페인의 새로운 모델 만들기에 도전한다.
김해FC는 오는 17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2라운드 홈 경기부터 ‘린클과 함께하는 김해FC2008 그린 스타디움’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버려지는 음식물, 다시 자연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 최근 스포츠계 전반에서 탄소중립과 친환경 운영이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김해FC 역시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해FC는 경기장 매점 앞에 ‘린클 이지 음식물처리기’를 활용한 ‘린클 에코 스테이션’을 설치해 운영한다. 팬들이 경기 중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하고 이를 퇴비로 자원화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폐기물 처리 차원을 넘어 완전한 자원 선순환 구조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코 스테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퇴비는 김해종합운동장 잔디와 경기장 외곽 화단 조경 관리 등에 활용된다. 여기에 구단 자체 사용량을 초과하는 퇴비는 지역 농가 등에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축구장이 지역사회 친환경 플랫폼 역할까지 수행하겠다는 의미다.
팬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김해FC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에코 스테이션 이용 인증 사진이나 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구단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린클 이지 음식물처리기와 스마트 휴지통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FC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 팬들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문화 정착에도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비엔테크 방용휘 대표이사는 “이번 김해FC와의 협업은 단순한 스폰서십을 넘어 스포츠 관람 문화에 자원순환 가치를 접목한 사례”라며 “린클 음식물 처리 기술을 통해 경기장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데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김해FC 유영근 홍보마케팅팀장 역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뿐 아니라 친환경 구단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향후 어린이와 가족 단위 체험형 친환경 콘텐츠 확대까지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해FC는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K리그2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 10bird@osen.co.kr
[사진] 김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