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서 부활한 래시포드 주고 레앙 데려와".. 맨유 전설의 '스왑딜' 파격 제안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2일, 오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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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야프 스탐(54)이 친정팀의 고질적인 공격력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파격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스탐은 베팅사이트 '컴온'과 인터뷰를 통해 맨유가 마커스 래시포드(29, 바르셀로나)와 하파엘 레앙(27, AC 밀란)을 맞바꾸는 '스왑딜'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로 임대돼 총 47경기 28개의 공격 포인트(14골 14도움)를 기록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특히 래시포드는 지난 11일 2-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확정하기도 했다. 더구나 래시포드는 경기 후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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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 완전히 정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맨유와의 이적료 협상에서 이적료 문제를 두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기존 합의된 3000만 유로(약 521억 원)를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맨유는 단호한 모습이다. 기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래시포드를 다시 데려가겠다는 방침이다. 

결국 스탐은 래시포드를 다시 복귀시킨 뒤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맨유가 오랫동안 눈독을 들여온 레앙을 영입하기 위해 래시포드를 활용하는 것이 양 구단 모두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스탐은 "레앙과 래시포드의 스왑딜이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레앙 역시 훌륭한 선수다. 그는 밀란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잠재력을 증명했다. 나는 그가 맨유의 영입 명단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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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국가대표 레앙은 이번 시즌 총 30경기서 10골 3도움을 올렸다. 종아리와 내전근 부상으로 한동안 빠져 있었지만 여전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레앙은 2028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지만 밀란은 적절한 오퍼가 오면 팔 생각이 있다.

맨유는 이번 스왑딜이 성사될 경우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우선 공격진에 깊이를 더할 수 있다. 레앙이 가담할 경우 측면에 스피드와 위협을 더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주급 체계를 정리할 수 있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32만 5000파운드(약 6억 5000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래시포드를 정리하면 맨유는 선수 임금에 숨통을 트일 수 있다.

스탐은 "단순히 선수의 기술뿐만 아니라 멘탈리티도 살펴봐야 한다. 클럽이 처한 상황과 어떤 선수가 팀의 미래에 도움이 될지 고려해야 한다"며 "주전으로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로부터 발생하는 불필요한 마찰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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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그런 상황이 라커룸 내에서 어떤 소동을 일으키는지 봐왔다"며 "지금 당장 좋은 것만 보지 말고, 장기적인 프로젝트와 클럽에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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