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일본 비상…미토마, 햄스트링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불투명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12일, 오전 09:02



일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미토마 가오루(29·브라이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일본 축구에 비상이 걸렸다.

'도쿄 스포츠'를 포함한 일본 매체들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을 당한 미토마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토마는 지난 9일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 도중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쓰러졌다.

'도쿄 스포츠'는 "미토마는 양손으로 얼굴을 덮고 좌절했다. 상황이 평범하지 않다는 뜻"이라면서 "이번 대회에 뛸 일본 선수 중 에이스로 꼽히는 미토마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월드컵 제패를 향한 일본에 큰 타격"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턴과 일본 대표팀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파비안 휴첼러 브라이턴 감독은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검사 결과가 별로 좋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우려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 역시 "가벼운 부상이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스태프들의 이야기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무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일본은 3일 뒤인 오는 15일,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이후 한 달 뒤인 6월 15일, 네덜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으로선 미토마가 한 달 뒤 경기에 뛸 수 있을지를 빨리 파악해야, 3일 뒤 명단에 이를 반영할 수 있다.

'도쿄 스포츠'는 J리그 앤틀러스 팀닥터의 의견을 의견을 인용해 "만약 햄스트링 근육 자체에만 문제가 있다면 3주 정도로 회복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손상이 힘줄까지 영향을 미쳤다면, 2~3개월 정도 걸리게 돼 월드컵 출전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편 '빅리거' 미토마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EPL 이달의 골을 세 번째 수상하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었다. 미토마는 일본 A대표팀에서는 31경기 9골을 기록 중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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