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야마 정말 AQ 1호 퇴출 되나…롯데, 日도 원한 '제2의 왕옌청' 154km 유망주 주목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2일, 오전 09:10

대만야구협회 제공[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단 한 번뿐인 아시아쿼터 교체카드를 쓰는 것일까. 대만 우완 유망주가 롯데의 레이더에 들어왔다.

대만 ‘SET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의 은퇴한 스타 출신이자 KBO 롯데 자이언츠의 스페셜 어드바이저인 다카쓰 신고 등 구단 관계자 4명이 2026년 전국실업야구 춘계연맹전 결승전 현장을 방문해 대만전력의 파이어볼러 왕위제를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대만 좌완 투수 왕옌청이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KBO리그에 진출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KBO리그 구단들이 대만 즉시전력감 선수들을 본격적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왕옌청의 활약은 KBO리그 구단들이 대만의 즉시 전력감을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KBO리그 아시아쿼터 유일한 대만 선수인 한화 왕옌청은 8경기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64의 수준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인 투수들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라클란 웰스(LG)와 함께 아시아쿼터 ‘투톱’을 형성하고 있다.

매체는 롯데가 주목한 선수는 대만전력의 파이어볼러 왕위제라고 언급했다. 왕위제는 이날 대만합작금고와의 결승전에서 1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왕위제에 대해 ‘23세의 선수로 최고 구속 시속 154km의 공을 보유하고 있고 대만전력에서 주로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다. 앞서 미국 NCAA와의 교류전에 참가했을 당시, 미국 대학팀 감독으로부터 장학금 입학을 제안 받았고 일본프로야구에서도 계약 제안을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고 전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쿄야마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7 / foto0307@osen.co.kr

실제로 ‘TSNA’ 등 다른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는 대만 전력 소속 투수 왕위제에게 28만 달러의 계약금을 제시하기도 했다. 실업야구 경력 4년차 선수가 해외 구단으로부터 이처럼 거액의 제안을 받은 것은 드문 일이지만 왕위제는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왕위제는 당시 매체를 통해 “확실히 망설였고 제안 조건도 꽤 좋았다. 사흘 정도 고민 끝에 거절했다. 세이부 구단 고위 관계자들이 직접 대만으로 넘어왔고 제 상황을 이해하고 직접 이야기해주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세이부 구단은 세금 혜택과 통역, 기숙사, 식사 지원 제공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왕위제는 아울러 국제대회 경력도 있다. 2024년 중국 샤오싱에서 열린 WBSC U-23 야구월드컵 대만 대표팀으로 선발돼 4경기 2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6탈삼진 2볼넷 피안타율 1할5푼, WHIP 0.83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5년 아시아야구선수권 대회에서도 3경기 3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현재 단 한 장 뿐인 아시아쿼터 교체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상황이다.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1군 통산 84경기 등판해 277⅔이닝 14승 23패 평균자책점 4.60의 성적을 기록했던 쿄야마 마사야를 아시아쿼터 투수로 영입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쿄야마 206 2026.04.04 / foto0307@osen.co.kr

그러나 올 시즌 10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의 성적에 그치고 있다. 고질적인 제구 난조에 허덕이면서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잠시 재조정 기간을 가졌고 29일 콜업됐다. 하지만 이후 2경기에만 나서며 마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8일 사직 KIA전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다시 말소시켰다.

김태형 감독은 “제구력이 안 되니까 국내 선수들을 쓰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카운트 싸움이 나가면 점수를 준다. 중간에서 추격조 상황에서 해주면 되는데 모습이 계속 안 좋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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