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 사진=AFPBB NEWS
스스로 사임을 선택한 뤼턴 감독은 “선수단과 스태프 사이의 건강한 프로 관계를 해치는 분위기가 형성돼서는 안 된다”며 “물러나는 게 현명하다고 판단했다. 시간이 많지 않고 퀴라소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뤼턴 감독의 사임은 퀴라소를 사상 첫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의 복귀를 위한 순서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024년 1월 퀴라소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아드보카트 전 감독은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놓고도 지난 2월 딸의 건강 문제로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뤼턴 감독 체제로 출발한 퀴라소는 지난 3월 중국과 친선 경기에서 0-2로 졌다. 또 호주에는 1-5로 크게 패하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여기에 최근 아드보카트 전 감독 딸의 건강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고, 선수단과 스폰서들이 그의 복귀를 바란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딕 아드보카트 전 감독. 사진=AFPBB NEWS
아드보카트 전 감독은 1994 미국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이끌고 8강에 올랐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원정 첫 승 등 1승 1무 1패를 기록했으나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1947년생인 아드보카트 전 감독이 퀴라소 사령탑으로 복귀하면 이번 북중미 대회를 넘어 역대 월드컵 본선 최고령 감독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