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과 한솥밥! '방출생' 반즈, 다저스 웨이버 클레임으로 '인생 역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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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2일, 오전 10:05

시카고 컵스 시절 찰리 반즈
시카고 컵스 시절 찰리 반즈

(MHN 유경민 기자) KBO리그에서 35승을 올렸던 찰리 반즈(30)가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택을 받았다. 이제는 김혜성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팀 마운드 경쟁에 뛰어든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된 반즈가 다저스로 향했다.

익숙한 이름이다. 반즈는 2021년 12월 롯데 자이언츠와 총액 61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했다. 2022시즌 초반에는 평균자책점 0.65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후 기복 있는 투구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2025시즌까지 팀과 동행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으나, 5월 초 왼쪽 견갑하근 손상으로 인한 전치 8주 진단을 받으며 방출 수순을 밟았다.

반즈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총 94경기 35승 32패 516탈삼진 평균자책점 3.58이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 찰리 반즈
롯데 자이언츠 시절 찰리 반즈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5경기(2선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이를 바탕으로 빅리그 재진입에도 성공했다.

이후 반즈는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듯 했으나, 최근 다시 팀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지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이닝 62구 4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크게 흔들렸고, 이후 한 차례 더 메이저리그에 콜업됐지만, 추가 등판 기회는 얻지 못했다.

결국 반즈는 다저스의 웨이버 클레임을 받아 새 팀을 찾게 됐다. 이번 이적을 통해 반즈는 KBO리그에서 여러 차례 맞대결을 펼쳤던 김혜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반즈를 영입한 다저스는 그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발목 수술로 이탈하게 된 내야수 토미 에드먼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으로 이동시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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