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AAM!" 박준형 시구에 삼성 '7연승' 기세 꺾일까…잠실 상위권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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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12일, 오전 11:10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좌) LG 트윈스 임찬규(우)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좌) LG 트윈스 임찬규(우)

(MHN 유경민 기자) 다시 달리기 시작한 삼성 라이온즈, 잠시 흔들린 LG 트윈스. 단 0.5경기 차로 맞붙는 두 팀의 잠실 3연전이 순위 경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삼성과 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치른다. 삼성은 최원태, LG는 임찬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삼성은 최근 다시 7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시즌 성적은 21승 1무 14패(승률 0.600). 선두 KT 위즈와는 2경기 차, 2위 LG와는 불과 0.5경기 차다.

삼성은 지난달 LG와의 2연전 두 번째 경기 패배 이후 7연패에 빠지며 ‘7연승 뒤 7연패’라는 극단적인 흐름을 경험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쳤던 부상자들이 차례로 복귀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주축 선수인 이재현과 강민호가 돌아온다.

이재현은 지난 21일 SSG 랜더스전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해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강민호는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극심한 타격 부진 속 재정비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간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날 복귀해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LG는 잠시 주춤한 흐름이다. LG는 시즌 22승 14패(승률 0.611)로 삼성에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최근 한화와의 3연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다만 LG 역시 선두 KT와 1.5경기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 가능성도 충분하다.

LG는 부상으로 이탈했던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손주영의 복귀로 정상적인 선발 로테이션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임시 선발 자원 가운데 일부는 불펜으로 이동해야 하는 이른바 ‘선발 포화’ 상태가 됐다. LG 벤치가 어떤 방식으로 선발진을 재편할지도 이번 시리즈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치리노스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22일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손주영은 시범경기 기간 옆구리 통증으로 재활을 이어오다 지난 8일 한화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이번 3연전은 단순한 상위권 맞대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결과에 따라 시즌 중반 흐름은 물론, 본격적인 2위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한편 LG는 지난 11일, 이날 경기의 승리 기원 시구자로 그룹 G.O.D의 리더이자 유튜브 채널 ‘와썹맨’ 메인 MC로 활동 중인 박준형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시구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며 “멋진 승부가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시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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