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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도중 교체되며 우려를 안겼던 김민재의 상태가 예상보다 훨씬 가벼운 것으로 드러났다. 시즌 막판 가장 중요한 시기를 앞둔 가운데 나온 반가운 소식이다.
김민재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만 소화한 뒤 하프타임에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빠지면서 현지에서도 긴장감이 커졌다.
하지만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김민재의 존재감은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그는 전반 45분 동안 65차례 볼 터치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무려 96%에 달했다. 상대 드리블 돌파를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인터셉트와 클리어링도 각각 두 번씩 기록했다. 특히 세 차례 슈팅 블록은 바이에른 수비 안정감의 핵심 장면이었다.
결정적인 수비도 나왔다. 전반 15분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페이치노비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민재가 몸을 던져 직접 차단했다. 실점 위기를 막아낸 장면이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왜 김민재가 바이에른 수비 핵심인지 다시 확인시킨 경기였다.
교체 직후에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독일 스포르트는 10일 “김민재와 고레츠카가 하프타임 이후 라커룸에 남아 의료진 진료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부상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다만 결과는 최악이 아니었다. 매체는 “심각한 문제는 아니며 예방 차원의 교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에른은 시즌 막판 무리한 출전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관리 차원의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추가 희소식도 이어졌다. 독일 스폭스는 12일 “김민재는 무릎 통증을 느껴 교체됐지만 상태가 빠르게 호전됐다”라며 “예정됐던 정밀 검사까지 받을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 역시 우려를 진화했다. 그는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지금은 시즌 막판인 만큼 작은 이상이 보여도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보호 차원의 교체였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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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37경기에 출전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는 단 두 차례뿐이었다. 혹사 논란 속에서도 꾸준히 출전하며 수비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그러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16일 쾰른과 리그 최종전을 치른 뒤 23일 슈투트가르트와 DFB포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더블 달성을 노리는 상황에서 김민재의 몸 상태는 절대적인 변수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