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징역 20년 위기인데…푸이그도 끈질기네, 재판 앞두고 캐나다에서 태연하게 '홈런쇼'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2일, 오후 12:17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야시엘 푸이그가 캐나다 독립리그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캐나다 매체 '블루제이스 네이션'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주말 캐나다에서 경기를 치른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만이 아니었다. 현재 캐나다 베이스볼 리그(CBL)에서 통산 8차례 우승을 차지한 토론토 메이플리프스는 개막전을 맞이했다. 이 리그는 세미프로 리그에서 정식 프로 리그로 전환했는데, 이 과정에서 눈길을 끄는 이름, 전 메이저리그 올스타 외야수 푸이그도 캐나다 무대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푸이그에 대해 "쿠바 출신 푸이그는 지난 겨울 메이플리프스와 계약하며 리그에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그는 2019년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당시 인디언스)에서 뛰었고, 그에 앞서 LA 다저스에서 6시즌을 보냈다. 이후 한국과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등에서 프로리그와 독립리그, 윈터리그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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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으로 동료로 친숙했던 푸이그는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2022년 126경기에 나서 131안타 21홈런 73타점 65득점 타율 0.277을 기록했으나, 이 해 스포츠도박 문제가 불거지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도 키움과 재계약이 불발됐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을 떠돌다 지난해 키움으로 돌아왔지만 40경기 타율0.212(156타수 33안타) 6홈런 20타점 OPS 0.625로 부진했다. 여기에 어깨 부상까지 당했고, 결국 푸이그는 5월에 방출 통보를 받고 떠났다. 

푸이그는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데뷔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푸이그는 4타석에서 2타수 2안타(2홈런)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두 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6 승리를 이끌었고, 3번타자로 출전해 3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자신이 뛸 수 있는 무대를 찾아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메이플리프스에서의 시간이 길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푸이그는 불법 스포츠 도박 조직에 베팅한 사실과 관련해 연방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사법방해 및 허위 문서 제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오는 26일 캘리포니아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다. 해당 혐의로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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