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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세루 기라시(30, 도르트문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결별을 고민하고 있다. 구단은 잔류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선수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분위기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기라시가 도르트문트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기라시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도르트문트 공격 핵심으로 활약했다. 리그 득점력은 물론 팀 전체 공격 완성도를 끌어올린 스트라이커다. 매체는 "기라시는 지난 2년 동안 도르트문트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차이를 만드는 선수였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기록도 압도적이다. 기라시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95경기에서 59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16골을 기록 중이며 공식전에서 21골을 넣었다.
내부 분위기는 다르다. 스카이 스포츠는 "기라시는 니코 코바치 감독과 관계는 좋지만, 팀 경기 방식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기라시는 30세가 된 지금, 커리어 마지막 대형 도전을 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악재다. 특히 기라시 계약에는 특정 빅클럽들을 대상으로 한 바이아웃 조항까지 존재한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등 7개 구단은 5000만 유로(약 871억 원) 수준 바이아웃을 발동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빅클럽들이 움직이진 않았다.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거론되는 팀은 AC 밀란,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페네르바체다. 이들 구단은 바이아웃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도르트문트와 별도 이적료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다만 아직 공식 접근은 없는 상태다.
도르트문트는 잔류 설득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은 기라시를 여전히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동급 공격수를 새로 영입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새로 부임한 스포츠 디렉터 올레 북은 이미 기라시와 첫 면담을 진행했다. 여기에 라스 리켄 단장과 코바치 감독 역시 직접 잔류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추가 대화도 계획 중이다.
현지 분위기는 냉정하다. 스카이 스포츠는 "기라시의 결정은 이미 굳어진 것처럼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