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석우 기자]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KIA는 올러가,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9회초 2사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5.06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2/202605121259773575_6a02b10e4c8fc.jpg)
[OSEN=조은혜 기자] "건강하면 공이 얼마나 무서워질지 기대가 된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는 지난 2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했다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진단을 받았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한화에게는 끔찍한 악재였다. 문동주는 이번 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 재활과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한화 팬들과 선수단 모두에게 충격적인 소식, 지난 광주 KIA전에서만 세 개의 홈런을 기록한 노시환은 홈런을 친 후 차고 있던 문동주의 벨트를 보여주는 세리머니로 문동주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노시환은 "동주가 대구 3연전 때 라커 내 자리에 벨트를 말없이 놓고 갔다. 그때부터 차고 경기하고 있고 잘 치고 있다. 슬프기도 하고 동주가 함께 뛴다는 메시지를 전해주어 고맙더라. 그래서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동생이다. 항상 붙어다니고 국가대표도 함께 갔다. 봉사활동도 같이 했다. 집도 이웃이다. 투수가 어깨수술 결정은 쉽지 않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밝고 씩씩하니까 수술 잘하고 재활 잘 거쳐 멋지게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이다. 항상 함께 뛴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하겠다"며 애틋함을 보였다.
![[OSEN=광주, 이석우 기자]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KIA는 올러가,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3회초 2사 만루 심우준의 우익수 앞 2타점 안타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06 / foto0307@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2/202605121259773575_6a02b10f537d4.jpg)
시즌 초부터 문동주의 벨트를 차고 플레이를 했던 강백호도 홈런을 치고 1번이 적힌 벨트를 툭툭 치며 응원의 마음을 보여줬다. 강백호는 문동주의 수술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부터 아이패치에 'DJ MOON'을 쓰는 등 각별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백호는 "동주가 정말 좋아했다"면서 "문동주, 강백호, 노시환, 심우준 이렇게 네 명이 있는 단톡방 있는데, 계속 얘기를 하더라"라고 귀띔했다. 그가 살짝 보여준 채팅방에는 문동주가 보낸 하트 이모지가 색깔별로 가득했다. 문동주는 온몸에 1번을 새겼다는 강백호의 숏폼 영상을 공유하며 "감동이에요"라고 적었다.
역시 몇 차례의 수술과 재활을 경험한 강백호는 많은 것이 두려울 문동주를 향해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겨낸다기보다 그냥 잘 지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밝은 친구인데, 혼자 힘들어하는 것보다 주변에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리광을 피워도 될 것 같다. 그런 걸 나눌 줄 알아야 덜 아프고 덜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니까 더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급하게 하지 말고 천천히 했으면 한다. 아픈 상태에서도 정말 무서운 투수였는데, 다 낫고 건강하면 공이 얼마나 무서워질지 기대가 된다"면서 "동주가 오면 더 좋은 팀이 되니까, 그 전까지 더 강팀이 돼서 (류)현진이 형이랑 같이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연패 중인 한화는 문동주, 4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섰다. 6회초 2사 만루에서 한화 문동주가 삼성 박승규의 유격수 땅볼에 양우혁이 2루에서 포스아웃 당하자 위기를 벗어나며 기뻐하고 있다. 2026.04.14 /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2/202605121259773575_6a02b10fb01b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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