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경질된 클린스만 감독, 북중미 월드컵 FIFA TSG로 활동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12일, 오후 03:27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감독 2024.2.8 © 뉴스1 김진환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다 경질됐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FIFA TSG로 활동한다.

FIFA는 11일(한국시간) 2026 월드컵에서 활동할 TSG 명단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클린스만 감독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욘 달 토마손(덴마크), 파울로 완초페(코스타리카), 오토 아도(가나), 지우베르투 실바(브라질) 등 선수 출신의 은퇴한 레전드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TSG 위원들은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경기를 포함한 모든 경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테크니컬 리포트를 작성해 축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FIFA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선수로 우승을 경험했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자국 대표팀 감독으로 3위에 올랐다"고 그가 월드컵에서 남긴 공을 소개했다.

그는 독일 축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이지만, 한국 팬들에게는 그리 반갑지 않은 인물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TSG 활동한 뒤 2023년 2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됐으나 한국에 들어오지 않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비난을 받았다.

이후 2024년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뒤 1년 만에 경질됐다. 그는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에도 아시안컵 우승 실패를 선수 간 다툼 탓으로 돌리는 등 논란의 발언을 이었다.

불명예스럽게 한국을 떠났던 클린스만 감독이 FIFA TSG로 활동하게 되면서, 월드컵 현장에서 한국 대표팀과 재회할 가능성도 커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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