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직 0골, 홈에서도 존재감 잃었다” 손흥민- LAFC 향한 美 냉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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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2일, 오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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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우충원 기자] LAFC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길어지는 손흥민의 득점 침묵이 자리하고 있다. 시즌 초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LAFC는 최근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LAF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2라운드서 휴스턴 다이너모에 1-4로 완패했다.

최근 흐름은 최악에 가깝다. LAFC는 이날 패배로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졌다. 특히 직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도 톨루카에 0-4로 무너지며 탈락했다.

충격적인 부분은 실점 숫자다. LAFC는 최근 2경기에서 무려 8실점을 허용했다. 수비 조직력은 완전히 흔들렸고 공격도 답답하다.

이날 드니 부앙가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 전개 중심 역할을 맡았다.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95%(40/42)를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 2회, 지상 경합 성공 5회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골은 또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슈팅 2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상대 수비에 막혔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전반 44분 손흥민은 왼쪽 공간으로 침투하던 샤펠버그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후 오르다즈의 만회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MLS 공식 기록에서는 직전 공을 건드린 유스타키오의 도움으로 인정되면서 손흥민의 어시스트는 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볼을 받기 위해 중원까지 내려오며 공격 연결에 집중했지만 정작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장면은 많지 않았다.

결국 LAFC는 홈에서 1-4 대패를 당했고 승점 21점(6승 3무 3패)으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렀다. 더욱 불안한 부분은 4위 시애틀 사운더스가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는 점이다.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무득점 흐름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미국 스페인어권 매체 올레 USA는 12일 휴스턴전 리뷰 기사에서 “LAFC는 최근 홈에서도 존재감을 잃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즌 초반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라며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지적했다.

특히 손흥민의 득점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MLS에서 아직 득점이 없다”라며 “도움 8개로 공격 전개에는 기여하고 있지만 최근 팀 부진 속에서 결정력이 아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흐름이 계속된다면 시즌 초반 우승 후보라는 평가도 흔들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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