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디 조엘진, 아시안게임 선발전 남자 100m 우승…10초09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12일, 오후 06:19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12일 열린 제80회 육상경기선수권 남자 100m 결선에서 우승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20·예천군청)이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나마디 조엘진은 12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0회 육상경기선수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09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2017년 김국영이 작성한 한국 기록 10초07에 단 0.02초 뒤진 것이다. 다만 이날 바람이 초속 2.7m로 불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진 않았다. 육상 100m는 초속 2.0m를 초과하는 바람이 불면 비공인 기록으로 처리된다.

나마디 조엘진은 지난달 일본 이즈모 육상대회에서도 10초08을 기록했지만 풍속 탓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공인 개인 최고 기록은 그는 지난달 전국종별대회 예선에서 기록한 10초19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해 단거리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나마디 조엘진은 “바람이 아쉽지만 다시 한번 10초0대 느낌과 감각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아시안게임은 운동을 시작하며 꿈에 그리던 무대다. 잘 준비해서 아시안게임에서 태극기를 빛낼 수 있도록 굳은 각오로 임하겠다.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위는 10초13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 3위는 같은 기록이지만 0.005초 뒤진 이재성(광주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겸한다. 대한육상연맹은 대회가 종료된 후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거쳐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여자 4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김서윤. (대한육상연맹 제공)

남자부 400m 결선에서는 신민규(서울시청)가 46초59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신민규는 남자 400m 한국 선수 역대 2위 기록 보유자다.

2위는 46초81을 기록한 배건율(안양시청)이, 3위는 47초08을 기록한 장민호(안양시청)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 400m 결선에선 김서윤(창원시청)이 54초31로 결승선을 통과, 대회 신기록(종전 54초75, 2004년)으로 우승했다. 이는 한국 선수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위는 54초99를 기록한 역대 2위 기록 보유자 이아영(광양시청)이,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최지우(광양하이텍고)가 55초84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3위에 올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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