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난 토트넘 진짜 강등이 눈앞’ 데 제르비 감독 대놓고 심판탓…”심판이 침착하지 못했어”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2일, 오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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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이 진짜로 강등위기다. 

토트넘은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토트넘(9승11무16패, 승점 38점)은 17위다. 18위 웨스트햄(9승9무18패, 승점 36점)과 2점 차이다. 

이날 경기는 VAR 판정이 모든 분위기를 흔들었다. 전반전 토트넘 수비 상황에서 마티스 텔이 공을 걷어내려다 상대 선수 에단 암파두를 건드렸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반면 후반 추가시간에는 리즈 공격수 제임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루카스 은메차와 충돌해 넘어졌지만 이번에는 VAR이 개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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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데 제르비 감독은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경기 시작부터 심판이 계속 기술지역 밖으로 나오면 경고를 주겠다고 말했다”며 “오늘 심판들은 매우 예민했고 침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날 있었던 아스널 경기 VAR 논란까지 언급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아마 전날 경기 여파로 심판진도 압박을 받은 것 같다”며 “사람들이 VAR 판정에 대해 불평하지만 골키퍼 다비드 라야 상황은 누가 봐도 명백한 파울이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에는 희망적인 장면도 있었다. 장기 부상으로 오랜 시간 전력에서 이탈했던 제임스 매디슨이 마침내 복귀전을 치렀다. 데 제르비 감독은 “매디슨은 완전히 다른 수준의 선수다. 팀에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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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의 다니엘 파르케 감독 역시 매디슨의 복귀를 반겼다. 과거 노리치 시절 함께했던 그는 “매디슨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창의적인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며 “이런 선수가 긴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것은 축구계 전체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제 시즌 종료까지 단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강등권 경쟁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다음 상대는 첼시다. 토트넘은 판정 논란과 압박 속에서도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에 몰리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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