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한화에 호되게 당했다…다승 1위가 만루포 맞고 시작하다니, 3이닝 11피안타 8실점 최악투 [오!쎈 고척]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2일, 오후 08:01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배동현,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다.1회초 1사 주자 1,3루 한화 최재훈 타석에서 키움 노병호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선발 배동현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6.05.12 / rumi@osen.co.kr

[OSEN=고척,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배동현이 '친정팀' 한화 이글스에 뭇매를 맞고 4회를 버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배동현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3이닝 11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3이닝을 던지는데 93개의 공이 필요했다.

1회부터 힘겨웠다. 선두타자 황영묵에게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한 배동현은 요다나 페라자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3루에 몰렸다. 이후 문현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들어진 만루에서 노시환에게 던진 초구에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배동현은 노시환의 홈런 후에도 이진영과 김태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준 뒤 심우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간신히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배동현,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다.키움 선발 배동현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6.05.12 / rumi@osen.co.kr

2회에는 황영묵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페라자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문현빈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고 이때 중견수의 포구 실책으로 3루 진루까지 허용했다. 곧바로 강백호에게도 2루타를 맞으면서 1실점. 만루홈런을 맞았던 노시환은 2회에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진영은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태연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최재훈 중견수 뜬공 후 심우준 타석 때 3루수 실책이 나왔다. 평범한 땅볼이었지만 심우준의 발을 의식한 듯 강하게 송구하려다 공이 빠졌다. 배동현은 주자 2·3루에서 황영묵을 중견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처음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그러나 4회 페라자와 문현빈에게 연속해 안타를 맞았고, 강백호의 내야안타 때 페라자가 홈인해 한 점을 더 잃었다. 이어진 노시환의 2루타에 문현빈까지 득점했고, 결국 키움은 배동현을 내리고 김서준을 투입하며 포수도 김건희에서 박성빈으로 교체했다.

시즌 4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배동현이지만 이날은 데뷔 후 최악투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2차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서 키움으로 이적한 배동현이 4자책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한화 시절을 포함해도 이번이 처음이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배동현,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다.1회초 1사 주자 만루 한화 노시환이 중월 만루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5.12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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