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미 통산 199승' 한화, 키움 꺾고 3연승...노시환 만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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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2일, 오후 10:3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류현진의 호투와 노시환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한화는 17승1무20패를 기록,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13승1무2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이글스 선발 류현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을 내주고 3실점했지만 삼진 9개를 잡아내며 시즌 4승째(2패)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미 통산 199승을 달성했다. KBO리그에서 121승,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올린 그는 개인 통산 200승까지 1승만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승부를 갈랐다. 노시환은 1회초 결승 만루홈런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강백호도 3타수 3안타 3타점 2볼넷으로 다섯 차례 모두 출루했다. 문현빈과 요나단 페라자도 나란히 3안타를 때리며 힘을 보탰다.

한화는 1회초부터 키움 선발 배동현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황영묵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페라자의 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노시환이 배동현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이진영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다시 만든 1사 1, 3루에서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해 1회초에만 5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초에도 추가점을 냈다. 2사 후 문현빈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강백호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회초에는 페라자와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강백호의 내야 안타와 노시환의 적시타가 이어져 8-0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4회말 트렌턴 브룩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말에는 서건창의 안타와 임병욱의 볼넷, 폭투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화는 곧바로 흐름을 가져왔다. 6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키움 김서준의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쳤다. 시즌 8호 홈런. 키움은 6회말 서건창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화는 8회초와 9회초에도 점수를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 배동현은 3이닝 동안 8실점 하며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로 한화를 떠난 뒤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했지만 초반 대량 실점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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