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2/202605121656778887_6a02dda868d6c.jpg)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의 ‘1조원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가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까지 떨어졌다. 게다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 원) 계약을 맺고 2024년 타율 3할1푼 54홈런 130타점, 지난해 타율 2할8푼2리 55홈런 102타점으로 타자로 대단한 시즌을 보낸 오타니가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1경기째 홈런을 때리지 못하고 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에 3-9로 패하기 2시간 전, 오타니는 배트를 들고 그라운드에 나와 외야 관중석으로 여러 개의 홈런을 날렸는데, 그중 하나는 우익수 파빌리온 지붕을 넘어가는 타구였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보여준 그의 생애 최고의 투타 겸업 활약을 떠올리게 했다”고 전했다.
그런 그가 정작 실전에서는 침묵했다. 이날 1회말 샌프란시스코 선발 트레버 맥도날드의 초구를 노리고 방망이를 휘둘렀다가 1루수 쪽 땅볼로 막혔다.
2회 1사 2루에서는 맥도날드의 6구째 시속 95.6마일의 싱커에 타격했다가 다시 내야 땅볼로 막혔다. 팀이 2-1로 앞선 5회말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맥도날드의 4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2/202605121656778887_6a02dda910408.jpg)
먼시의 홈런으로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 2사 2루에서는 2루수 쪽 땅볼로 아웃됐다. 오타니는 팀이 3-9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타격 자세에 문제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평소 컨디션이 좋을 때는 2루타나 홈런이 나오는 타구들이 많은데, 지금은 뜬공이나 좌익수 쪽으로 가는 타구가 너무 많다”고 우려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장타가 안 나올 때는 뭔가 잘못됐다는 게 느껴진다. 보통 앞으로 전진하는 타구는 장타로 연결된다. 지금은 뭔가 제대로 풀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MLB.com은 “다저스는 오타니의 부진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그를 1번 타자 자리에서 옮길 계획이 없다. 오타니가 1번 타순에서 제 몫을 못하면 타선 전체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타 선수들로 가득한 공격력은 오타니 한 명에게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며, 팀 공격력이 장기간 부진에 빠진 만큼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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