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2/202605121922772180_6a03000e42f10.jpg)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4, LAFC)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단순한 득점 부진으로만 보지 않는 분위기다.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올 시즌 MLS 10경기에서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월드컵 개막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록을 들여다보면 상황은 단순하지 않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도움 8개를 기록 중이다. 공격포인트 자체는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문제는 손흥민이 팀에서 맡고 있는 역할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골만 노리는 선수가 아니라 공격 전개 전체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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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손흥민은 경기마다 중원 아래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주고, 측면 전개에도 관여한다.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정작 본인이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은 줄어들고 있다.
현지에서도 이런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AS는 “손흥민은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LAFC 공격 구조상 손흥민에게 지나치게 많은 부담이 쏠려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최근 팀 상황 역시 좋지 않다. LAFC는 북중미 챔피언스컵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MLS 경기에서는 휴스턴 다이너모에 1-4 완패를 당했다. 공격 작업 대부분이 손흥민 중심으로 흘러가다 보니 상대 집중 견제도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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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데니스 부앙가와의 연계는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경기 영향력 자체는 MLS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손흥민이 빠진 순간 LAFC 공격 흐름은 급격히 둔화되는 모습까지 나온다.
결국 손흥민의 무득점은 단순한 부진이라기보다 팀 구조의 문제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공격 마무리부터 찬스 메이킹, 경기 조율까지 모두 떠안고 있는 상황에서 득점 숫자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월드컵 개막이 다가올수록 한국 축구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지금처럼 과도한 부담이 이어질 경우 체력과 컨디션 관리 역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