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그야말로 대반전 소식이다. 첼시가 사비 알론소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2일(한국시간) "첼시가 새로운 정식 감독으로 알론소 감독의 선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알론소 감독 역시 해당 가능성에 열려 있는 상태지만, 현재로선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아니다. 첼시는 계속해서 리엄 로제니어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으며, 올 시즌 종료 후 본머스를 떠나는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역시 후보로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달 23일, 로제니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직전 치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이 패배로 인해 리그 무득점 5연패라는 최악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는 1912년 이후 약 114년 만에 세운 불명예스러운 기록이었다. 로제니어 감독은 지난 1월 6년 계약을 체결하며 부임했지만, 불과 약 106일 만에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다.
일단 남은 시즌은 칼럼 맥팔레인 수석 코치의 임시 감독 체제로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차기 시즌 새 감독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하던 중 뜻밖의 이름이 떠올랐다. 바로 알론소다.
알론소 감독 역시 지난 1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임 7개월 만에 경질됐다. 레알 마드리드 부임 이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이끌고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일궈내며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입증한 그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에선 구단 수뇌부들로부터 지지받지 못하며 떠나게 됐다.
무직 상태인 알론소 감독은 친정팀 리버풀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유임이 유력한 상황으로, 갑작스럽게 첼시의 차기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첼시는 알론소 감독 이외에도 이라올라 감독과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을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사진=LDN,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