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디에이고 유틸리티맨 송성문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상대팀 선발투수가 오른손이라 더 충격이 크다.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13일(한국시간) 홈팀 밀워키를 상대로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송성문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그가 뛸 수 있는 2루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포지션인 유격수 위치에는 주전 젠더 보가츠가 5번 타자에 배치됐다.
밀워키는 이날 선발투수로 오른손 브랜든 스프로트를 마운드에 올린다. 이날 경기전 기준 올 시즌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 중이다. 송성문이 이런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선발 제외된 건 그의 최근 부진한 타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송성문은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첫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런 송성문을 가리켜 “기대했던 모습이다. 잘한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송성문은 이후 출전한 4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도 0.167까지 떨어졌다. 어렵게 잡은 빅리그 기회를 실력으로 지켜낸 LA 다저스 김혜성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송성문은 팀 동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부상 때문에 빅리그 콜업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타석에서 반등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그의 메이저리그 체류시간은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1주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크로넨워스는 이번 주말 빅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송성문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사진=©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