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모리뉴 감독, 1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복귀 임박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13일, 오전 06:35


2년 연속 무관과 함께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63) 감독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BBC는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모리뇨 감독과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뇨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면 13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 홈 구장)로 복귀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다. 2011-12시즌에는 '승점 100, 121득점'이라는 라리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축구를 대표하는 명가 레알 마드리드는 두 시즌 연속 '빈손'에 그치는 초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레이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8강에서 탈락했다.

레알은 정상을 되찾기 위해 올 시즌을 앞두고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했으나 기대와 달리 잡음만 무성하다 결별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올 1월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겼으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2부팀 알바테세에 덜미를 잡혀 자존심을 구겼고 UCL에서는 8강에서 떨어졌다. 라 리가는 일찌감치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우승이 확정된 상태다.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불협화음도 이어졌다.

최근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라커룸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머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앞서 감독과 선수단 사이 불화설이 제기된 것까지, 바람 잘 날이 없던 레알 마드리드다.

결국 구단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모리뉴를 소방수로 낙점한 분위기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모리뉴 감독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고국 포르투갈의 벤피카 지휘봉을 잡고 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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