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경기 연속 침묵…결국 LAFC 산토스 감독 전술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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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3일, 오전 07:3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4, LAFC)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손흥민 개인의 부진보다 LAFC 전술 운영 자체에 더 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이 손흥민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올 시즌 MLS 10경기에서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월드컵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록만 놓고 손흥민을 비판하기에는 경기 내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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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손흥민은 단순한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다. 경기마다 중원까지 내려와 볼 배급을 맡고, 측면 전개와 압박, 찬스 메이킹까지 수행하고 있다. 도움 8개가 이를 보여준다. 문제는 정작 손흥민이 가장 잘하는 ‘마무리’ 상황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현지에서도 산토스 감독의 전술 운영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세워놓고도 끊임없이 내려오게 만들면서 공격 전개 전체를 맡기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손흥민은 가장 위협적인 공간인 페널티박스 주변보다 중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LAFC 경기력 자체도 흔들리고 있다. 팀은 북중미 챔피언스컵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휴스턴 다이너모전에서는 1-4 대패를 당했다. 하지만 공격 패턴은 여전히 단조롭다. 대부분 손흥민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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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들은 손흥민 한 명만 집중 견제하면 된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감독이 손흥민 의존도를 줄이거나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지 못하면서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을 너무 아래에서 쓰고 있다”, “득점할 선수를 플레이메이커로 낭비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토트넘 시절 손흥민은 빠른 침투와 마무리 능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 LAFC에서는 공격 조율 역할까지 떠안고 있다.

결국 손흥민의 무득점은 개인 문제라기보다 산토스 감독 전술 실패에 가깝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도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손흥민의 폼 저하보다 지나친 소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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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여전히 손흥민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지금처럼 산토스 감독이 손흥민에게 모든 역할을 떠넘기는 운영을 계속한다면, 월드컵 무대에서도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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