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골 폭발' 전북, 개막전 충격패 설욕 나선다...부천, 또 한 번 이변 만들까 [오!쎈 프리뷰]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3일, 오전 08:10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원정팀 전북현대와 홈팀 부천 모두 승리를 노린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 1995를 상대로 K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폭발시킨 전북의 날카로운 창과, 450분 동안 단 1골에 그친 부천의 상반된 흐름이 맞붙는다. 특히 이번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 승격팀 부천에 일격을 당했던 개막전 이후 첫 리턴 매치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원정팀 전북은 이번 부천 원정에서 '개막전 굴욕'을 철저히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3월 1일 열린 1라운드 개막전에서 정정용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알렸던 전북은 수비 집중력 부족과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노출하며 부천에 2-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당시 이동준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수비 라인에서 무너지며 부천 갈레고에게 2골, 몬타뇨에게 1골을 내주고 안방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경험했다.

현재의 전북은 개막전 당시와 완전히 다른 파괴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 5경기(9~13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2.2골에 달하는 11골을 쏟아내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10라운드 포항전(3-2 승)부터 12라운드 광주전(4-0 승)까지 3연승을 달리는 동안 무려 9골을 몰아쳤고, 직전 안양 원정(1-1 무)에서도 득점을 이어가며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을 달렸다. 티아고와 이승우가 최전방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으며, 오베르단과 김진규 등 중원까지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해 5경기 동안 총 8명의 선수가 골맛을 볼 만큼 다채로운 공격 전개가 최대 무기다.

반면 홈팀 부천은 개막전의 '기적'을 다시 한번 재현해 극심한 부진을 끊어내야 하는 상황이다.

부천은 최근 5경기(총 450분) 동안 1승 4패로 깊은 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0.2골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한 빈공에 시달렸다. 11라운드 안양전에서 가브리엘이 기록한 득점이 5경기 유일한 골이며, 나머지 4경기에서는 단 한 번도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수비진이 5경기 7실점(경기당 1.4실점)으로 나름대로 버티고 있음에도 공격진의 오랜 침묵이 발목을 잡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으로서는 1라운드 당시 전북을 상대로 90분 내내 보여줬던 투혼과 활동량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당시 전북 수비진의 느슨한 대처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던 갈레고와 몬타뇨, 그리고 최근 팀의 유일한 득점자인 가브리엘의 발끝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압도적인 화력과 복수심으로 무장한 채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하는 전북이 원정에서 완벽한 설욕전에 성공할지, 벼랑 끝에 선 부천이 안방에서 다시 한번 디펜딩 챔피언을 잡고 반등의 신호탄을 쏠지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reccos23@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