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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거쳐간 두 감독이 이번엔 방송 스튜디오에서 맞붙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61) 감독과 토마스 프랭크(53)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각각 영국 ITV와 BBC 해설진으로 나선다.
영국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BBC 스포츠와 계약을 맺었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ITV 해설진에 합류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BBC는 올리비에 지루(40, 릴)까지 정규 패널로 영입했다. 기존 웨인 루니, 조 하트, 앨런 시어러와 함께 월드컵 분석을 맡는다. ITV 역시 안드로스 타운센드(35, 칸차나부리)를 새롭게 합류시키며 게리 네빌, 이안 라이트, 로이 킨 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프랭크 감독의 방송 복귀는 현지에서도 큰 관심사다. 그는 지난 2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 38경기 13승에 그쳤고, 승률 34.2%로 구단 역사상 최악의 정식 감독 기록을 남겼다.
다만 후임 이고르 투도르 감독 역시 임시 사령탑 체제에서 44일 동안 5패 1무에 그치며 토트넘의 혼란은 이어졌다. 프랭크 감독 시절 부진 역시 다시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 지휘봉을 잡았지만 39일 만에 경질됐다. 지난해 10월 첼시전 홈 패배 직후 구단이 곧바로 결별을 발표하면서 짧은 동행이 끝났다.
BBC와 ITV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나눠 갖는다. 양 방송사가 동시에 생중계하는 경기는 오는 7월 19일 열리는 결승전뿐이다.
ITV는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첫 경기 크로아티아전과 파나마전, 그리고 8강 진출 시 해당 경기까지 중계한다. BBC는 가나전과 토너먼트 32강, 16강, 준결승 경기를 맡는다. 스코틀랜드의 조별리그 경기 일부도 BBC를 통해 방송된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총 경기 수 역시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났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동 개최에 따른 이동 거리와 제작 비용 부담도 크게 증가했다.
BBC는 비용과 환경 문제를 고려해 최소 8강 전까지 영국 샐퍼드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반면 ITV는 뉴욕 브루클린에 맨해튼 전경이 보이는 대형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마크 푸가치와 로라 우즈가 현지 진행을 맡는다.
한편 BBC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당시 최고 시청자 수 1500만 명을 기록하며 ITV(430만 명)를 크게 앞선 바 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