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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또 무너졌다. LAFC가 대패를 당한 가운데, 손흥민을 향한 비판과 옹호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LAF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12라운드 휴스턴과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이번 패배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결과에 따라 6위권까지 밀려날 가능성도 열렸다.
경기 흐름도 좋지 않았다. 톨루카전 0-4 패배 충격을 떨치지 못한 채 초반 반짝한 뒤 실점을 허용했고,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 손흥민은 이날 10번 역할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논란은 경기 후 더 커졌다. MLS 관련 팟캐스트 진행자 다니엘 솔라나는 SNS를 통해 손흥민의 무득점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그는 "이번 시즌 손흥민의 출발이 이토록 조용한 게 참 이상하다. 700분 넘게 골을 못 넣은 다른 스타급 선수였다면 강하게 비판을 받았을텐데, 손흥민은 이상하게 그냥 면죄부를 받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그 도움 1위를 기록 중이라는 점이 어느 정도 완충 작용은 해주겠지만,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한 목적은 결코 그것 때문이 아니다. 어느 구단도 고작 '브랜드 홍보대사'나 앉히려고 2650만달러(395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지는 않는다. 만약 지정 선수의 성공 여부를 미디어 노출 횟수나 경기당 미소 지수로 평가한다면 리그의 가치가 흔들릴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일부 팬들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손흥민은 작년과 다르다. 골 넣는 감각을 잃은 것 같다. 속도도 떨어졌고, 수비 두 명만 붙어도 돌파하지 못한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반면 옹호하는 시선도 분명하다. "손흥민은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다. 팀에 마무리해줄 선수가 없다. 득점이 없는 이유를 개인에게만 돌릴 수 없다"는 반박이 이어졌다.
실제로 손흥민은 리그 도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은 없지만 팀 공격 전개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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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도 손흥민의 상황을 짚었다. 매체는 "이번 시즌 MLS 9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도움 7개만을 기록 중인 손흥민의 생산력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결국 시선은 둘로 갈린다. 득점 부재를 문제로 보는 시각과, 역할 변화 속에서도 영향력을 인정해야 한다는 평가가 맞서고 있다. LAFC의 부진과 맞물려 손흥민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