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3타석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6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말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 0.233으로 부진하던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연 뒤 두 번째 타석에서 대형 타구를 날렸다.
두 팀이 1-1로 맞선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아드리안 하우저의 4구 시속 93.9마일(약 151.1㎞) 바깥쪽 싱커를 밀어 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7호 아치를 그렸다. 홈런 비거리는 398피트(약 121.3m)로 측정됐다.
오타니가 홈런을 때린 건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2경기 만이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워 4회초를 마친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2-1로 앞서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1번 타자 우익수, 김혜성은 다저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