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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제임스 매디슨이 비디오판독(VAR)을 향해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현재 심판들이 VAR 때문에 스스로 판정을 내리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BBC'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제입스 매디슨이 리즈 유나이티드전 종료 직전 페널티킥 판정이 나오지 않은 뒤 심판과 VAR 운영을 공개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문제 장면은 12일 열린 리즈전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교체 투입된 매디슨은 루카스 은메차와 충돌 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 재러드 질레트는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VAR 역시 판정을 뒤집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토트넘은 강등권과 승점 2점 차만 유지한 채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십자인대 부상 복귀 후 375일 만에 시즌 첫 경기를 치른 매디슨은 경기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하게 반응했다.
그는 "분명히 말하겠다. 공 방향을 바꾼 건 은메차가 아니라 내 오른발 바깥쪽 터치였다. 그 부분도 심판에게 직접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VAR 체크는 20초 정도 만에 끝났다"라며 "지금 심판들은 VAR 때문에 경기장에서 직접 결정을 내리는 걸 무서워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매디슨이 심판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프리미어리그 심판기구(PGMOL)의 하워드 웹 책임자가 'VAR 개입 최소화' 정책을 도입한 뒤 "심판들과 VAR이 시즌 초반 완전히 엉망이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BBC 해설위원 앨런 시어러 역시 VAR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현재 심판 수준은 오랫동안 본 것 중 최악"이라며 "VAR 때문에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전 리버풀 수비수 스티븐 워녹은 "VAR은 축구에 도입된 최악의 시스템"이라고 표현했고, 웨인 루니 역시 "기술 때문에 축구의 감정이 사라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유럽축구연맹(UEFA)도 움직였다.
유럽 주요 리그들은 올여름 UEFA와 VAR 운영 방식 관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UEFA 심판 책임자 로베르토 로세티는 "우리는 VAR이 왜 도입됐는지 그 본래 목적을 잊어버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