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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 이호재 © News1 안영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공격수이자 리그 득점 공동 선두인 이호재(26)가 월드컵 명단 발표를 앞두고 발탁을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호재는 지난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42분 결승골을 기록, 1-0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시즌 7호 골을 터뜨린 이호재는 무고사(인천)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6골의 야고(울산)와 아부달라(강원)가 공동 3위로 추격하는 상황서 K리그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이호재다.
포항은 초반 준비했던 빌드업 축구 대신 선 굵은 직선적 축구로 팀 컬러를 바꿨는데, 이는 피지컬이 좋고 공중볼 장악력이 좋은 이호재에겐 '날개'를 단 효과가 됐다. 이호재는 득점뿐 아니라 전방 압박과 연계 등 종합적으로 이전보다 크게 성장했다.
이호재는 "연계할 때 실수를 최대한 줄이려고 집중하다 보니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연계와 압박은 팀 동료들과 함께 만든 것이기 때문에 동료들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포항이 이호재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는 선 굵은 축구를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빌드업뿐 아니라 공중을 활용하는 축구까지 다 잘할 수 있으면 상대는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두 가지 스타일을 다 잘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던 이호재 2025.7.11 © 뉴스1 김영운 기자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엔트리를 발표한다.
이날 경기는 대표팀 명단 발표 전 열린 '마지막 쇼케이스'였다.
이호재는 최근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시즌 팀에서 자신만의 확실한 스타일을 갖춘 데다 K리그 득점 선두까지 달리고 있어 '깜짝 발탁' 중 하나로는 고려되고 있는 카드다.
이호재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후회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다만 현재 K리그 득점 선두이고 경기력도 어느 정도는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야망도 숨기지 않았다.
이호재는 지난해 7월 국내파 위주로 선발됐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당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3경기에 출전했고 홍콩을 상대로 A매치 데뷔골도 터뜨렸던 바 있다.
tr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