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김민재' 있었지만 아시아 베스트11 충격... 日 천하 열렸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3일, 오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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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가 아시아 최고 선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전체 명단 분위기는 사실상 일본 축구의 독주에 가까웠다.

매드풋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2026년 기준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손흥민(LAFC),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포함됐다.

세 선수는 각각 공격과 중원, 수비를 대표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나머지 핵심 자리 상당수는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공격진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가 선정됐다.

중원도 일본 선수 비중이 컸다. 엔도 와타루(리버풀)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이강인과 함께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서도 일본 존재감은 이어졌다.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동료 이토 히로키가 포함됐고 AZ알크마르에서 뛰는 스가와라 유키나리 역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남은 자리들은 중앙아시아 선수들이 차지했다. 골키퍼에는 이란 대표팀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트락토르), 수비진에는 우즈베키스탄 최고 기대주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맨체스터 시티)가 포함됐다.

결국 한국 선수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3명만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일본은 공격과 중원, 수비 전역에서 대거 포함되며 현재 아시아 축구 내 선수층 차이를 다시 보여줬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도움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 10경기에서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다만 아직 리그 첫 골은 터지지 않았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는 8경기 2골-7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LAFC는 톨루카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리그1 26경기 3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고 PSG는 현재 리그1과 UEFA 챔피언스리그 더블에 도전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며 10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 역시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중반 이후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분데스리가 25경기서 1골-1도움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DFB포칼 결승을 통해 독일 국내 대회 더블에도 도전한다.

반면 일본은 유럽 내 선수층 자체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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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31경기 2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토마와 엔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활약 중이며 구보와 이토 역시 유럽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현재 유럽 주요 리그와 중형 리그, 2부 리그까지 포함할 경우 일본인 유럽파 숫자가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매드풋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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