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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영표 해설위원이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조심스러운 전망이었지만 기대도 담겨 있었다. 핵심은 체코전이었다.
이영표 위원은 KBS와 인터뷰를 통해 “희망을 섞어서 이야기하면 1승 2무로 조 2위를 기록해 32강에 진출할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대한민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한다. 쉽지 않은 조 편성이지만 이영표 위원은 한국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가장 중요하게 꼽은 경기는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이었다.
이영표 위원은 “체코는 피지컬이 굉장히 좋은 팀”이라며 “190cm가 넘는 선수들이 많고 공중볼과 세트피스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페널티박스 근처에서는 절대 불필요한 파울을 해서는 안 된다”라며 세트피스 상황에 대한 경계를 강조했다.
하지만 동시에 승산도 있다고 봤다. 그는 한국이 체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할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영표 위원은 과거에도 월드컵 전망과 경기 흐름 예측에서 높은 적중률을 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경기 결과와 흐름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상하며 팬들 사이에서 ‘족집게 전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는 대표팀 첫 골의 주인공으로 오현규를 지목했다.
이영표 위원은 “현재 대표팀 공격수 가운데 가장 날카로운 득점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오현규”라며 “슈팅 능력과 위치 선정 모두 뛰어나다. 첫 골을 넣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오현규는 최근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꾸준히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한 활동량과 과감한 침투, 결정력까지 살아나면서 홍명보호 공격 핵심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팀도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발표한다.
이후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대표팀 본진은 1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해 사전 캠프를 시작한다.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약 1460m 고지대다.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역시 해발 1571m에 위치해 있어 고지대 적응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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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미국 현지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5월 31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맞붙고 이어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전을 소화한다.
이후 대표팀은 6월 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월드컵 베이스캠프에 입성한다.
홍명보호는 12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오전 11시)을 치른 뒤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와 2차전(오전 10시)을 펼친다.
마지막 3차전은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