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의 파워랭킹이 세 계단 하락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으로 인한 당연한 결과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12라운드가 종료된 뒤, 리그 파워랭킹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LAFC는 직전 4위에서 세 계단 하락해 7위까지 추락했다.
MLS 사무국은 "톨루카 원정 준결승전은 늘 그래왔듯 씁쓸하게 마무리됐다. LAFC는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결승 진출 경쟁에서 탈락했고, 이제 팀을 재정비하고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LAFC는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다. 지난 주말 휴스턴전 1대4 패배도 포함해서다. 그들은 앞으로 3경기를 치르고 반가운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LAFC는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휴스턴에 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AFC는 공식전 2연패에 빠지며 리그 3위(6승 3무 3패, 승점 21)에 머물렀다. 1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격차는 8점이다.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졸전이자 대참사였다. LAFC는 지난 톨루카전에서도 0-4 참패를 당하며 북중미 챔피언스컵 결승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상대가 맥시코 강호였고, 해발 2,670m 고지대 원정길이라는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다고 하더라고 납득이 되지 않는 부끄러운 패배였다.
휴스턴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또다시 수비가 붕괴되며 2경기 연속 4실점을 헌납, 와르르 무너졌다. 손흥민 역시 2경기에서 모두 침묵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안 좋은 흐름을 좀처럼 바꾸지 못하고 있다. LAFC는 챔피언스컵을 제외하면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단 1승(2무 3패)밖에 거두지 못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물론 챔피언스컵까지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을 치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경기력 자체에서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이미 미국 현지에선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시즌 초반부터 불거졌던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 여전히 최선의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단 1골도 터트리지 못하며 득점 부진에 빠져있다.
모든 면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기의 도스 산토스 감독과 LAFC는 오는 14일 세인트루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어떻게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전을 만들어 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