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성환 기자] 일본 스모계에 새로운 스타가 등장했다. 훈훈한 외모와 곰 같은 체격을 지닌 오모리 야스히로(23, 오테카제베야)가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일본 '아베마 타임스'는 13일(한국시간) "규격 외 몸을 지닌 '훈남' 오모리에게 팬들의 뜨거운 시선이 쏠렸다. 그의 스승인 기타진 오야카타(본명 엔도 쇼타)는 '어릴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유망주가 스모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번 대회에서 데뷔한 마쿠시타 선수 오모리다. 그는 이시카와현 아나미즈초 출신으로 가나자와가쿠인대 재학 시절 전국학생선수권 8강, 전일본스모선수권 준우승 등을 기록했고, 졸업 후 오테카제 부에 입문한 기대주"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모리는 신장 185cm, 체중 120kg 이상의 뛰어난 체격으로 기대받고 있다. 아베마 타임스는 "오모리는 265kg에 달하는 경이적인 배근력을 기록했다. 근육질 몸은 같은 이시카와현 출신의 와지마 히로시를 떠올리게 한다. 현역 시절 와지마는 신장 184cm, 체중 129kg으로 오모리와 거의 비슷한 체격이었다"고 짚었다.

오모리는 데뷔하자마자 실력을 발휘했다. 그는 첫날 데뷔전에서 승리한 뒤 3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하루카미나리(다쓰나미)와 맞붙었다. 시작과 동시에 왼손으로 견제한 뒤 재빠르게 오른손을 집어넣은 오모리는 숨 돌릴 틈 없는 속공으로 순식간에 밀어내기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오모리의 고등학교 선배이자 스승인 기타진 오야카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잘생긴 외모도 스승을 닮았다"는 아나운서의 말에도 "초반무터 좋은 스모였다. 오른손이 들어간 뒤에도 멈추지 않았다. 스피드가 있는 선수라서 초반부터 자신의 속도를 살린 스모를 한다"라며 제자만 극찬했다.
또한 그는 "체중이 더 필요하다. 아직은 프로 스모 안에서는 체중이 가벼운 편이다. 스피드로 그 부분을 커버하고 있다. 다들 몸집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는 제대로 '먹는 훈련'도 했으면 좋겠다"라며 "오모리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알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다"라고 자신이 직접 스카우트했다고 밝혔다.
벌써 '제2의 엔도'로 기대받고 있는 오모리. 일본 내에서는 잘생긴 외모 덕분에 인기가 더 많아질 거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베마 타임스는 "오모리를 향한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단련된 몸을 두고 '어깨가 건담 같네', '몸 좋다', '몸 형태가 이상하잖아', '훈남 오모리', '인기 스타가 될 거 같다' 등의 감탄이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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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가나자와 유튜브, 아베마 타임스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