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역시 GG 출신, 아주 나이스!” 김하성 왜 무안타에도 폭풍 칭찬 받았나, 복귀전 미친 수비에 美 열광하다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3일, 오후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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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무안타에도 이렇게 박수받은 선수가 있었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어썸’한 수비를 앞세워 강렬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김하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작년 9월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226일 만에 빅리그 타석에 선 김하성. 안타는 없었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수비의 달인답게 유격수 수비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1-1로 맞선 4회초 1사 만루 위기였다. 김하성은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의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성 타구를 건져낸 뒤 2루에 토스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현지 중계진은 “김하성이 역시 골드글러브 수상자 출신답다. 아주 나이스 플레이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1-2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강한 타구를 숏바운드 처리 후 2루에 던져 이닝을 끝낸 김하성은 이에 그치지 않고 5-2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맷 쇼의 어려운 땅볼 타구를 한손 캐치 후 1루에 정확히 송구하며 투수 딜런 리의 박수를 받았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경기 후 “오랜 재활 끝에 돌아온 김하성의 복귀전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수비력과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사랑을 받아온 그가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됐다”라며 “경기 결과 자체는 기대만큼 인상적이진 않았다. 컵스 상대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볼넷 1개만 얻어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226일 만에 빅리그 투수들을 상대했기에 이는 당연한 결과라는 시선이 이어졌다. 매체는 “한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했던만큼 과거 경기 감각과 타격 리듬을 되찾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김하성은 과거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았던 선수다. 애틀랜타는 그의 전반적인 기여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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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애틀랜타 프런트는 김하성에게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애틀랜타는 오프시즌 그에게 1년 2000만 달러(약 29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안겼고, 이는 김하성을 단순한 백업 자원이 아닌 핵심 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에 가깝다”라는 분석을 내놨다. 

김하성은 2026시즌에 앞서 1년 2000만 달러 조건에 애틀랜타와 재계약했으나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1월 중순 경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가락을 다쳤는데 검진 결과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며 수술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가 불발됐고, 시즌 개막 후에도 재활 일정을 소화했다. 

김하성은 부상을 털고 지난달 30일 마이너리그에서 본격적인 재활 경기에 돌입했다. 더블A 4경기 타율 3할3푼3리 3득점, 트리플A 5경기 타율 2할6푼3리 1타점 3득점으로 감각을 조율한 그는 약 2주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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