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1사 2루 상황에 LG 박해민이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6.5.12 © 뉴스1 김도우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9연승을 저지하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LG는 23승15패가 되며 하루 만에 삼성(22승1무15패)을 끌어내리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삼성은 연승 행진이 끊기며 다시 3위가 됐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 이탈로 선발에서 클로저로 보직을 옮긴 손주영은 이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타석에선 리드오프 박해민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8번 타자로 나선 신민재도 멀티히트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지환도 8회말 결정적인 홈런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리며 패전 투수(1승3패)가 됐다.
타석은 이날 콜업된 강민호가 멀티히트와 2타점을 올렸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LG는 1회말 원태인을 공략해 만든 무사 1, 3루에서 천성호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오지환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더 내 2-0을 만들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LG는 2회말에도 2사 2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5회초 반격에 나서며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LG는 5회말 1사 2, 3루에서 타석에 선 구본혁이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추가점을 냈다.
삼성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7회초 LG 불펜을 공략해 1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강민호의 2루타와 김지찬의 땅볼 타점이 나와 2점을 내 3-4, 1점 차로 추격했다.
궁지에 몰린 LG는 홈런 한 방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오지환이 8회말 김태훈에게 비거리 120m 짜리 우월 솔로포를 때려 5-3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말 손주영이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경기를 끝냈다.
superpow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