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9실점 악몽’ SSG 亞쿼터 또 퇴출 위기…장단 20안타 대폭발! KT, SSG 18-4 완파→2연패 탈출 ‘선두 굳건’ [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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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3일, 오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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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마법사군단이 모처럼 화끈하게 터진 타선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18-4 완승을 거뒀다. 

선두 KT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4승 1무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이 좌절된 4위 SSG는 20승 1무 17패가 됐다. 

홈팀 KT는 SSG 선발 타케다 쇼타를 맞아 최원준(우익수) 김상수(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샘 힐리어드(1루수) 김민혁(좌익수) 장성우(포수) 허경민(3루수) 유준규(중견수) 이강민(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령탑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힐리어드에게 데뷔 첫 선발 1루수를 맡기는 결단을 내렸다. 이강철 감독은 “50경기를 하기 전에 몇 가지 시도를 해봐야 한다. 그 이후로는 변화를 줄 수가 없다. 김현수가 1루수로 많이 뛰어서 힐리어드가 1루수를 한 번 볼 때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외야수, 1루수 겸업이 가능한 힐리어드는 스프링캠프에서 외야 수비가 더 낫다는 판단 아래 줄곧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다. 1루수는 4월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경기 도중 포지션을 바꿔 3이닝을 소화한 게 전부였다. 

SSG는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 상대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오태곤(1루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채현우(우익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1군 엔트리는 우측 무릎 인대 염좌를 당한 최준우를 말소했다. 

선취점은 SSG 차지였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정, 김재환이 연속 안타로 1, 3루 밥상을 차린 뒤 에레디아가 좌측으로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KT 타선이 2회말 대폭발했다. 김민혁이 볼넷, 허경민이 좌전안타로 2사 1, 2루에 위치한 상황에서 유준규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이강민이 우전안타로 만루를 채운 가운데 최원준의 우측 빗맞은 타구가 2타점 역전타가 되는 행운이 따랐다. 

김상수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맞이한 KT는 김현수의 3타점 싹쓸이 2루타, 힐리어드의 2점홈런이 연달아 터지며 격차를 8-1까지 벌렸다. 힐리어드는 타케다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직구(143km)를 공략해 우측 폴대를 강타했다.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10번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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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득점은 계속됐다. 3회말 유준규가 안타, 최원준이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든 뒤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4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우전안타, 폭투, 장성우의 진루타로 2루를 지나 3루에 도달한 가운데 허경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원준이 2루타, 김상수가 진루타로 1사 3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1 리드를 이끌었다. 

주전을 대거 제외한 SSG는 6회초 선두타자 정준재의 볼넷, 대타 홍대인의 좌전안타, 김재환의 진루타로 맞이한 1사 2, 3루에서 에레디아의 1타점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지훈이 좌전안타를 친 가운데 대타 이지영, 정준재가 나란히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14일 경기 전망을 밝혔다.

KT는 8회말 1사 후 이강민의 볼넷, 최원준의 2루타로 다시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오윤석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빅이닝 서막을 연 뒤 힐리어드, 대타 이정훈, 장성우(2루타)가 세 타자 연속 적시타를 때려냈고, 장준원이 2점홈런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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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보쉴리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 98구 투구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4월 18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였다. 이어 전용주(1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은 20안타에 18점을 몰아치는 가공할만한 화력을 뽐냈다. 선발 전원 안타 및 선발 전원 득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 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SSG 선발 타케다는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9실점 91구 최악투로 시즌 5패(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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