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드디어 돌아오나, 5년 공백 끝 할로웨이와 재대결 임박…화이트는 “아직 계약 전”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4일, 오전 12:09

[OSEN=이인환 기자] 코너 맥그리거의 옥타곤 복귀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상대는 맥스 할로웨이다.

로이터는 13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올여름 UFC 복귀를 위한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오는 7월 11일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 기간에 열리는 UFC 29에서 할로웨이와 재대결을 치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아직 공식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다.

맥그리거는 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UFC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때 UFC를 대표하던 흥행 카드였지만, 공백이 길어지면서 실제 복귀 여부를 두고 의문이 이어졌다. 이번 보도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상대 후보로 거론되는 할로웨이 역시 상징성이 크다. 맥그리거와 할로웨이는 2013년 페더급에서 한 차례 맞붙었고, 당시 맥그리거가 판정승을 거뒀다. 10년 넘게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는 구도다. 복귀전 상대가 단순한 희생양이 아니라 UFC 팬들이 기억하는 이름이라는 점에서 흥행성은 충분하다.

로이터는 종합격투기 전문 기자 아리엘 헬와니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매치업이 성사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헬와니는 아직 ‘완료된 계약’이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7월 11일 경기 성사 가능성을 강하게 봤다. 동시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도 맥그리거가 곧 싸울 가능성에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계약과 상대가 공식 발표된 상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목이 중요하다. 맥그리거 복귀설은 그동안 여러 차례 나왔다. 날짜와 상대가 거론될 때마다 관심은 컸지만, 실제 경기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UFC가 발표하기 전까지는 ‘확정’이 아니다.

그래도 분위기는 이전보다 구체적이다. 7월,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 할로웨이. 흥행 조건은 맞춰지고 있다. UFC 입장에서도 맥그리거의 복귀는 단순한 경기 하나가 아니다. 흥행 동력과 팬 관심을 한 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다.

맥그리거가 정말 돌아온다면 관건은 경기력이다. 이름값만으로는 버티기 어렵다. 할로웨이는 여전히 위험한 상대이고, 맥그리거는 오랜 공백을 넘어야 한다. UFC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복귀전도, 재대결도 아직 보도 단계다.

/mcadoo@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