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수원, 이후광 기자] 마법사군단이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내며 2026시즌 한 경기 안타, 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18-4 완승을 거뒀다.
선두 KT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4승 1무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승이 좌절된 4위 SSG는 20승 1무 17패가 됐다.
선발 케일럽 보쉴리가 7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 98구 투구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최근 부진을 딛고 4월 18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였다. 이어 전용주(1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은 SSG 마운드를 20안타-18점으로 폭격했다. 샘 힐리어드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으로 공격을 이끈 가운데 최원준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김현수가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1볼넷, 김민혁이 3타수 3안타 2득점 2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허경민, 유준규도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KT는 이날 선발 전원 안타 및 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4월 2일 KT, 4월 8일 KIA 타이거즈, 5월 7일 한화 이글스의 19안타를 넘어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를 경신했고, 4월 3일 SSG 17득점을 넘어 한 경기 최다 득점까지 갈아치웠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보쉴리가 4연승 이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오랜만에 승리 축하한다”라며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집중력을 발휘했다. 유준규의 동점타를 시작으로 최원준의 역전 2타점을 내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현수와 힐리어드의 추가 타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인사했다.
4타점을 책임진 베테랑 김현수는 “어제 경기 내용이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쉬웠고, 연패 탈출에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오늘은 팀에 꼭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 더 집중하며 타석에 들어갔다”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내 스윙만 가져가자고 생각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팀이 오늘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내일도 중심에서 힘내겠다”라고 다짐했다.
KT는 14일 오원석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SSG는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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